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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국내여행

[제주서귀포맛집]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갈치조림 기원은갈치 솔직후기

by prizia1210 2025.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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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휴가는 제주도로 다녀왔다. 

 

사실 나는 날씨요정과는 정 반대인 사람인지라 도착하는날부터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날까지 

내내 흐리기만 했지만 (내가 집으로 돌아오는 날에 해가 쨍쨍했던건 안비밀이다)

그래도 덕분에 많이 덥지 않고 자외선에 내 소중한 피부가 노출되지 않아 덜탔고 

여러 체험 박물관도 가볼수 있었으니 이거 완전 럭키비키자나?

라고 위로해본다. 헤헤

 

 

우리가 머물던 곳은 공항에서는 1시간 가량 떨어진 서쪽 서귀포시라 식사는 보통 

서귀포시에서 많이 했다. 

 

 

제주도에 왔으니 갈치구이랑 조림은 꼭 먹어야지 하는 맘으로 

첫째날 저녁에 찾아간 


기원은갈치

주소: 제주 서귀포시 색달중앙로 22 기원은갈치

영업시간: 매일 오전10시-오후 10시 (오후 9시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0507-1397-7758

플레이스킥:

  • 전라도 엄마의 손맛이라고 홍보를 하고 있는데 다른건 모르겠고 
  • 갈치조림의 양념 하나는 맛있었다. 
  • 공홈 소개에 나와있는것처럼 주차장은 여유있어보였다.
  • 솥밥을 준다.
  • 중문관광단지 및 박물관에서 매우 가까운 지리적 위치

 

이외에 단점은 아래에 적어볼 예정


아! 여기서 글 시작 전 가장 중요한 포인트

나는 제주도에 가면 그저 관광객에 불과하므로

블로그 글이나 유튜브 영상등에 많이 의지를 하는데

제주도민들도 잘 가지 않는데 비싸기만 한 그런 홍보에 속아 

밥을 자~~~~~~~아주 먹는다 허허허허

이번 또한 글을 보고 맛집이라 해서 찾아갔지만 매우 실망 하고 왔기에

굉장히 주관적이지만 추천하지 않는 이유를 적고 싶어 

기록하는 글임을 밝힌다.

 

 

 

우선

외관과 위치

 

서귀포맛집 기원은갈치는 중문관광단지에서 300m , 

제주도 찾는분들이 많이 방문하시는 박물관이 살아있다.에서 

도보로 2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 후에 깔끔한 식사를 원하는 

경우 들르기 편리해 보였다. 

 

 

 

우리는 바로 가게 옆 주차장에 주차를 했지만 

기원은갈치를 찾는 손님들은 뒷쪽 전용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도록

넓은 공간이 있다. 

 

 

 

제주은갈치 기원은갈치 들어가는 입구 

 

 

 

가게 내부로 들어서기 전, 

뭔가 따뜻하고 정말 엄마 손맛일까 싶고 막 기대감 뿜뿜

여기 가려고 찾아보다보니 트로트가수 이찬원이 여러번 

찾아온 맛집이고 극찬한 곳이라는 말이 있어서 

정말? 했는데 여기저기 이찬원의 흔적이 가득했다. 사장님의 

자부심이 카운터에서부터 팍팍 느껴진다.

 

 

 

 

7시 정도 저녁시간에 갔는데 이날 단체관광객 

예약이 있었는데 저 안쪽 자리도 홀도 가득가득하고

한국 손님 이외에도 일본, 중국 손님들이 많아서 

사장님도 종업원도 정말 정신이 없어보였다.

 

 

여기서 첫번째 이유

 

몇명인지 어디에 앉아야되는지 기본적인 안내 없다. 

종업원이 두명이 있었는데 둘다 외국인이고 의사소통은 둘째치고 

안내 및 서비스 부분에서도 기본 이하이다. 

 

물론 여자 사장님? 계셨다. 

영문은 모르겠으나 단체 손님이 예약없이 들이닥친건지

굉장히 정신 없어하셨고,  한참을 서서 기다려도

대기가 필요하다던지, 어디에 앉으면 된다던지 등의 안내가 없었다. 

 

 

안쪽에 들어가보니 자리가 있지만 치우지 않은 자리였고 

3명이라고 말하니 치워준다고 말한후 함흥차사

질문을해도 답도 없고 외국인 남자에게 치우라고 했지만

그들도 바쁘다.

 

직원및 사장님 서로서로 간에 의사소통따위 안된다.

한참을 기다려 자리에 앉았지만 ....

그 후로도 한숨 나오는 포인트가 아주 여럿이다.

 

 

 

기원은갈치를 검색하면 나오는 홈페이지상에 나와있는 메뉴를 캡쳐해보았다.

기본적인 메뉴는 3가지로 나뉘고 인원수에 따라 

메뉴를 고르면 된다.

 

 

 

우리는 문어해물갈치조림&구이3인을 주문했다. 

주문 후 셋팅되는 반찬을 찍어보았다. 

기본적으로 김치 3종셋트와 갈치회,갈치무침, 게장 , 미역국이 나왔다. 

 

여기서 두번째 이유

타사이트에 올라온 가게 정보에는 셋트 메뉴 기본으로 갈치튀김이 

있다고 나와있지만 우리 상에는 올라오지 않았다. 

이건 티스토리에 블로그 하려고 보다가 알게 된 사실이라 

뭐 이야기를 하면 줬을지도 모르겠다만.....

이걸 굳이 확인해서 달라고 해야하는건지??

뭐 갈치구이를 이미 시킨터라 크게 의미는 없었지만 

이 포스팅은 나와너의 시간과 돈과 마음을 아끼자는 차원에 올리는것이기에

일단 기록!

 

 

 

 

여기서 세번째 이유

셋트에 포함된 사이드로 나온 미역국과 옥돔구이

업체홍보에 나와있는 사진과는 굉장히 차이가 나는 크기이다

미역국 또한 뭐 그냥 미역 및 건더기 약간?

언제 구웠는지 모를 아주 작은 크기의 마른 옥돔이니 맛 정도는

볼수 있다.

 

 

 

여기서 네번째 이유

밥은 솥밥이 나온다. 

이걸 또 포인트로 해놓은것 같은데 

가져다 주고 뜨거운물을 안가져다준다???ㅋㅋㅋㅋㅋ대환장파티

그래 바쁜거 이해하는데 그럼..사람을 한명 더 쓰시는게...

 

무튼 뜨거운물 달라고 하니 옆 테이블 밥도 나오기 전에 

물부터 갖다놓더니 그걸 또 우리 먼저 쓰라고 거기꺼 가져다

우리를 준다 . 

 

아무리 옆테이블이 사용을 안한거라고쳐도...

단순히 테이블에 휴지 없어서 옆에 테이블꺼 뽑아쓰는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지는 이미 비어있어 채워달라고 하지도 않았다.

자연스럽게 다른테이블꺼 갖다씀

 

 

 

 

자, 이제 메인이 나왔다. 

뭐 이건 다섯번째 이유라고 굳이 말하기도 입아퍼서

강조하진 않겠다. 

끓는지 어쩐지, 익었는지 어쩐지 뭐 이런건 각자가 알아서 봐야한다.

무튼 갈치조림 익고, 구이 발라주러 오시긴 해야하는데 

이건 복불복, 바쁘면 바로는 못오시고 안바쁘면 그나마 와서 발라주고

가신다...

 

아이가8살이라 돌문어해물과 갈치조림3인을 시켰지만 

양이 많아서 밥도 추가로 먹고 해도 남았다. 

저렇게 얇아보여도 양은 많다.

 

아! 조림 양념은 달달하니 맛있었다. 밥이 부족해서 공기밥 더 시키려고 하니

밥 다 떨어졌다고 솥밥 그냥 공기밥 가격에 주시겠다했다.

이건 좋았던 점이니 방문의사가 있는 분들은 참고!!

 

정리하자면

 

장점

  • 양이 꽤 많다.
  • 갈치조림 양념이 달달하니 맛나다.
  • 당일 예상못한 단체손님으로 밥이 다 떨어져
  • 공기밥 가격으로 솥밥 한개를 먹었다.

 

단점

  • 직원간 의사소통안됨 (서로 뭐를 해야한다라고 이야기는 하는데 이야기 하는거랑 다르게 각자 할일만 함 , 앉아서 보고있으면 총체적 난국임)
  • 직원이 내 말을 알아들었는지 조차도 의문임(주문하고 한~~참 있다 다시 메뉴 들고 와서 이거 맞냐고 다른 직원이 확인하고 감) 
  • 친절하다는 리뷰는 어디서 나온건지 모르겠음 ( 의사소통 안되는 외국인 직원, 정신 하나도 없어보이는 사장님, 손님이 분명히 온건데 뭐 어서오세요 까지는 안바라더라도 몇번을 쳐다보면서도 뭐 어떻게 해줄 생각이 없음)
  • 앉는것도 음식이 나오는것도 기다리는 시간은 복불복임 (예약을 안하고 간터라 대기 생각은 하고 갔으나 자리가 비어있는데도 안내가 되지 않고, 자리에 앉은 후 주문을 받은 다음에도 대기는 이어짐)
  • 그런데!!!! 주문이 들어갔다고 하나 몇번을 확인해도 나오지 않던 메뉴가45분만에 나옴                                                            (이후 옆테이블 15분 기다리고 언제나오냐고 컴플레인 하니 바로나옴)                                                                               (그래 이것도 하필 우리 앞에 음식 나올게 많~~~~이 밀려있다가 쳐내느라 늦어졌다고 이해는 해봄)
  • 자리 앉으라고 테이블 닦아주는데 무슨 행주를 쓰는건지 축축한 행주로 슥삭슥삭 닦는데 닦고나서 물기가 많이 남아 휴지로 훔치니 테이블에 갈치 양념이 갈색으로 계속 묻어나온다. 하.....이때 그냥 먹지말고 나올걸 백번 후회한다.
  • 제주도 관광지 내에 유명한 식당 검색해서 가보면 후회한다  라는 말처럼 사진이나 리뷰와는 다르게 흘러갈 수 있다는걸 알고 가면 나름 괜찮다고봄  (맛은 평타는 되므로)

 

 

 

여기까지 이번 포스팅

 

이번 포스팅은 굉장히 주관적인 나의 의견과 화남이 가득 들어간 기록을 

빙자한 참고용 글임을 밝힘.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문관광단지근처에서 간단히

갈치조림이 먹고싶다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장, 단점을 참고해서

 

값진 여행의 시간과 돈 그리고 기분을 세이브하길 바람바람바람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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